[금주의 추천도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금주의 추천도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울산신문
  • 2012.04.2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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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위기 부부 연구 통해 남녀간 갈등 치유법 제시

한 남자와 여자가 서로 사랑에 빠졌을 때, 그리고 사랑이 결실을 맺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때 조차도 남자와 여자는 서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들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내가 원하는 것을 원하고 내가 느끼는 대로 느끼기'를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진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러한 믿음은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상대의 반응으로 인해 깨져버린다. 그들은 실망과 갈등 속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대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다가 끝내 헤어짐의 아픔을 겪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 존 그레이는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갈등은 바로 나와 같은 또다른 나를 원하는 그릇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그는 남자와 여자는 단순히 생물학적 신체 차이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분명한 차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서로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이 책 전반에 흐르는 사례와 부연 설명은 대부분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일반적인 내용일 수도 있다. 남자는 여자의 말에 참을성 있게 귀를 기울이고 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 표현을 해야 하며, 여자는 남자를 변화시키려고 애쓰는 것보다 있는 그대로의 그를 사랑해야하며 그의 능력과 자존심을 존중하고 격려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알맹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남녀 차이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존중이야말로 갈등을 봉합하고 사랑을 재확인시킬 수 있는 중요한 핵심이란 점을 존 그레이 박사는 일관되게 주장한다.

 이 책은 30여년간 부부들을 위한 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부부간 갈등의 진정한 원인과 치유법 연구에 몰두해온 존 그레이 박사의 역작이다. 결혼의 위기에 처한 2만5,000여 부부의 상담을 통해 남자와 여자의 갈등의 원인을 알아내고 그것을 치유하는데 꼭 필요한 남녀관계의 원칙을 담았다. 이 책에 제시된 원칙들은 모두 시험과 검증을 거친 것들이며, 이혼직전의 2만5,000여 참가자들중 상당수가 이 책에 나와 있는 원칙을 충실히 실행한 결과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사랑하는 관계로 되돌아갔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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