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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 자기주장(ch7***)님의 글
국회의원을 단 하루만 해도 만 65세가 넘으면 매달 120만원 연금을 받으며, 해외여행 등 갖가지 엄청난 혜택을 받고 있다. 또한 한해 연봉은 1억 4,000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러한 국회의원의 특권에 대해 국민의 질타와 비판여론이 이어지자 여야는 이번 6월에 '국회의원 특권'을 포기하는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국회교섭단체 연설에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은 6월 국회에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을 우선 처리할 것을 야당에 제한하였고, 다음날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기득권과 특권을 내려놓는 데 앞장서겠다고 하였다.
 국회는 국회의원 겸직 금지와 국회의원 연금폐지에 대해서 '의원 겸직 금지'는 의원들 간의 금지 범위를 놓고 시간끌기를 할 것이고, '의원 연금폐지'는 전직 의원들 모임인 헌정회가 빈대하고 있는 실정이며 세비 30% 삭감안은 여야 의원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국회의원은 선거 때마다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하였으며 지난해에는 국회의원의 세비를 여야가 30% 삭감하겠다고 하였으나, 선거에서 당선만 되면 언제 그런 일 있었냐는 식으로 유야무야, 흐지부지 넘기기 일 수고 오히려 자신들의 밥통을 챙기기 바쁘다는 것이다.
 

 성남시는 시민단체들이 시의원의 관광성 해외 외유논란으로 시의원제도를 폐지하자고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의원들의 관광성 외유 논란은 매번 신문기사나 방송에 자주 등장한다. 시의원들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시의 혈세나 낭비하면서 자신의 소속된 당의 눈치나 보며 그렇다고 시민을 위해 세비를 받은 만큼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이권이나 챙기며 오히려 자신의 당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재명 시장의 정책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시의원들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국회의원 또한 똑같다. 국민을 위해서 세비를 받은 만큼 일하는 의원이 몇 명이나 되는지 궁금하다. 선거 때면 90도로 고개숙이고 다니며 국민을 위해 온몸을 불살라 일할 것처럼 하지만 일단 당선만 되면 국민위에서 군림하려는 것이 어제 오늘 일인가?
 

 오로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일부 국회의원을 보면 오히려 특권을 챙겨주고 싶은 심정이나, 국회의원 99%는 자신의 안위와 이권 챙기기에 5년을 다 보낸다는 것이다.
 국회의원의 특권과 의원연금폐지, 세비 30%삭감은 반드시 이번 6월 국회에서 통과되어야 한다. 국회의원들의 국민과의 약속이니 두고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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