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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지역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 지원에 나섰다.
 남구는 관내 우수중소기업체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판로 개척 지원과 기술 연수를 위해 31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7일간 베트남 호치민, 꽝응아이성 등을 방문한다.
 남구는 앞서 스테인리스 염욕제 등을 생산하는 남구 여천동 소재 (주)보명이 이번 방문 중 포스코(주) 베트남 공장과 100만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포스코(주) 베트남 공장은 휴대폰 유심, 냉장용 컨테이너, 특수 컨테이너 등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을 연간 23만5,000여 톤을 생산하고 있다.
 일정을 통해 동나이 현지에 진출해 있는 포스코(주), (주)효성 등 한국 현지 기업체와 베트남 자동차업체 타코(Thaco)를 방문한다.
 한국기업의 베트남시장 추진 전략, 생산관리, 품질확보 기법 및 혁신사례 등 해외 선진 우수기업을 벤치마킹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의 베트남 방문은 중소기업들의 신규판로를 확보하고 향후 베트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방문으로 양국 기업 간 수출계약이 성사돼 중소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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