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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군의회는 2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속보】=울산고속도로(울산선) 유료화를 폐지를 촉구하는 울산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범시민추진위원회(추진위)가 19일 발족한 가운데 무료화 범시민서명운동에 울주군의회도 동참했다.
 울주군의회는 26일 울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에서는 오랜 기간 6차선으로의 확장과 통행료 폐지를 요구했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어느 하나 받아들이지 않은 채 철저히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통행료 무료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23만 군민을 대변해 추진위의 무료화 행보를 적극 환영하고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고속도로는 전국에서 몇 안되는 흑자도로로써 건설 투자비 회수율은 224%에 달하는 데도 선형개사업, 언양JTC확장공사 등 오래가지 못하는 땜질식 처방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말하며 "울산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울산 시민들이 한국도로공사를 먹여 살리는 '봉'이라도 되는 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울산고속도로를 울산 교통발전을 위해 지자체가 관리할 수 있는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울산고속도로를 통해 거둬들인 막대한 초과 수익을 일반도로 전환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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