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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따른 광우병 문제와 관련해 지난주 '휴교 괴담'이 돌았던 주말 촛불문화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주말 촛불문화제에 많은 학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중·고교의 학생부장과 본청·지역교육청의 장학사를 총동원해 현장에 배치, 학생 안전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은 1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정문 앞 등에서 열리는 촛불문화제에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선 학교 학생부장과 장학사, 안전지도 교사를 현장에 배치해 학생지도에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일선학교에서는 조회 시간이나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이번 주말이 쉬는 토요일이 아니므로 평상시처럼 등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촛불문화제 참여를 자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특히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촛불집회가 열리는 롯데백화점 일원에 인근 학교 학생부장과 학년부장 교사 등 3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최인식기자 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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