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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업축구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무패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2008 내셔널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미포조선은 31일 오후 3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8위 창원시청과 9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미포조선은 올 시즌 8경기를 치르면서 한 경기만을 비기고 나머지 7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 1,2차전까지 포함하면 20경기(15승5무)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미포조선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길 팀이 누가 될 지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를 정도다.
 미포조선이 이번에 창원시청마저 물리친다면 2004-2005년에 걸쳐 이뤘던 종전 리그 최다 무패 기록(24경기)에 3경기 차로 따라붙는다. 미포조선과 창원시청 간 경기에서는 두 팀을 대표하는 간판 스트라이커의 맞대결도 주목을 끈다.
 내셔널리그 최다 연속 골(8경기) 주인공인 김영후는 지난 8라운드에서는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시즌 7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미포조선에 김영후가 있다면 창원시청에는 이길용이 버티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으로 모두 6골을 넣은 이길용은 득점 2위까지 올라 서 앞으로 김영후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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