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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1일부터 6월 3일까지 4일 동안 광주 염주체육관 등 4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과 수영 등 초등부 17개 종목, 중등부 32개 종목 등 모두 32개 종목에 전국에서 1만2,000명의 선수와 5,000명의 임원이 참석해 고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개막식은 31일 오전 10시 광주염주체육관에서 '무등산의 푸른 댓글(RE:1187)'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제인 '댓글'은 인터넷 상에서 게시물 밑에 남길 수 있는 짧은 글로 '동의'와 '주장' 등의 의미를 담고 있고, '1187'은 무등산의 높이를 나타내는 숫자로 가장 높고 큰 꿈을 실현하는 광주교육의 비전을 포함한다.


 개회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식전행사는 '꿈의 씨앗'을 주제로 광주공고 보컬 그룹의 '푸른 알맹이들의 외침'과 대촌중 농악놀이팀의 '꿈을 부르는 바람소리', 어린이 응원단 12명이 연출하는 '무등의 심장소리'로 30분 동안 공연된다.


 이어 오전10시부터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염주ㆍ금구초, 문흥ㆍ수피아여중 학생 486명이 펼치는 체육의 노래 합창과 오카리나 연주가 울려퍼진다.


 이번 소년체전에 울산선수단은 육상, 수영, 테니스, 탁구, 배구 등 27개종목 502명이 참가해 종합1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은 대회 첫날인 31일 육상과 수영, 검도, 역도, 야구, 체조, 축구 등 24개종목에 23개팀이 출전한다.


 한편 울산선수단은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육상과 염주실내수영장에서 수영, 빛고을체육관에서 태권도, 정광고체육관에서 역도, 남부대사격장에서 사격, 호남대체육관에서 체조, 더원볼링장에서 볼링, 살레시오고체육관에서 유도, 조선대체육관에서 레슬링, 나주벨로드롬에서 열리는 사이클 종목에 각각 출전해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최인식기자 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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