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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 김선정(사진)이 지난 달 31일 태국 방콕에서 막을 내린 방콕국제여자테니스서키트 2차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태국시리즈 3차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2주전 열린 방콕서키트 1차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선정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유민화(농협)에 1-2(4:6 7:5 1:6)로 졌다.
 결승전은 국내 실업 라이벌 팀간의 대결이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으나 3경기 연속 결승진출로 매 대회 5게임씩 치루는 강행군으로 체력이 바닥난 김선정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국제대회 2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로서 김선정은 3주간의 태국서키트 시리즈에서 1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리고 1일 귀국했다.
 한편 김선정은 이초원과 함께 조를 이뤄 출전한 복식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우승 조 바수키(인도네시아), 월포드(호주) 조에 0-2(4:6 4:6)으로 져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최인식기자 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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