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4일 울주군청에서 실시된 울주군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용식 전 울주군체육회 부회장이 119표를 얻어 득표율 66%로 당선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지난 14일 울주군청에서 실시된 울주군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용식 전 울주군체육회 부회장이 119표를 얻어 득표율 66%로 당선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울산지역 첫 민간체육회장을 뽑는 울주군체육회장 선거에서 이용식 전 울주군체육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울주군체육회는 지난 14일 울주군청에서 울주군체육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단체장을 포함한 선출직 의원은 체육단체장을 맡을 수 없게 됨에 따라 울산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민간체육회장 선거다. 

이날 선거인수 195명 중 181명이 참가해 투표율 92%를 기록한 가운데, 기호 2번 이용식 전 울주군체육회 부회장이 119표를 얻어 득표율 66%로 당선됐다. 기호 1번으로 출마한 박의남 전 울주군 주민자치협의회장은 62표를 받으며 득표율 34%에 그쳤다.

이 당선인의 회장 임기는 내년 1월 17일부터 2023년 1월까지 3년이다. 이 당선인은 비인기 종목의 체육시설 확충과 체육육성 저변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용식 당선인은 "모든 체육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울주군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주군체육회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울산지역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잇따라 치러진다. 내년 1월 5일 동·북구체육회, 1월 7일 울산시체육회, 1월 11일 남구체육회, 1월 13일 중구체육회 순서로 선거가 치러진다. 시체육회 회장 선거는 출마를 공식화한 이진용 전 울산시스키협회장과 김석기 전 울산시보디빌딩협회장, 윤광일 전 경남도의원의 3파전이 유력하다.  조홍래기자 usjhr@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