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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4·15 총선 공천과 관련해 "시스템 공천 심사와 공정한 경선을 통해 현역 국회의원의 20%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질서 있는 혁신공천이 앞으로도 우리 정당이 가야 할 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공천 혁신을 언론에서는 물갈이라고 하는데 사람을 대상으로 그런 용어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더구나 특정 지역 의원을 몰아내는 것은 혁신이 아닌 구태 공천"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공천 혁신을 언론에서는 물갈이라고 하는데 사람을 대상으로 그런 용어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더구나 특정 지역 의원을 몰아내는 것은 혁신이 아닌 구태 공천"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최근 의원별 평가를 통해 현역 의원(129명)의 20%인 23명을 컷오프 대상으로 결정하고 경선에서 20%의 감점을 주기로 했으나, 대상에 오른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컷오프 대상에 오른 현역 의원들이 자진 사퇴하지 않은 채로 정치 신인 등과 함께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당초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현역 의원의 30~40%까지 교체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었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과 관련, "의료진의 적극적인 조처로 신속하게 대응이 이뤄졌다"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인근 나라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나오고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개강이 다가오는데 교육부는 다수 발병지역의 자가 격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격리가 어려운 학생들에 대해 각별하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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