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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17일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일원에 새하얀 눈이 쌓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지역에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17일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일원에 새하얀 눈이 쌓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17일 울산지역에는 입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눈이 내렸다. 이번 추위는 18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눈은 산발적으로 흩날렸으며,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내린 양이 적어 적설량을 측정할 만큼 쌓이지는 않았다.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0도, 3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눈이 18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해상의 눈 구름대도 약해져 곧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3도, 낮 최고기온은 8도로 전망된다.


 또 울산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8일 아침까지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9일은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면서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각각 -1도, 12도일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울산앞바다에는 19일 아침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 것으로 관측되며, 그로 인해 물결도 1~3.5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가람기자 kanye218@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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