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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산하 현대미포조선과 한국선급이 B타입 화물 탱크를 적용한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한국선급은 현대미포조선의 30K급 중소형 LNG 운반선 주요 설계 과정에 참여해 B타입 화물 탱크 적용에 요구되는 난도 높은 구조해석 업무를 수행하고, 관련 규칙과 국제기준에 따라 설계 적합성을 검증 및 승인할 예정이다.

다각형 방식의 B타입 화물 탱크는 현재 소형 LNG선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원통형 방식인 C타입 화물 탱크에 비해 선체 공간 활용도가 높다. 선주 입장에서는 화물 적재량을 늘리고, 적재 제한량도 높일 수 있어 운임 수익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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