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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딱걸렸다! 청와대 - 문재인 탄핵 청원 게시판 조작 충격장면! 100만 청원 돌파. 유튜브 YouTube 락TV 캡처
【특종】○딱걸렸다! 청와대 - 문재인 탄핵 청원 게시판 조작 충격장면! 100만 청원 돌파. 유튜브 YouTube 락TV 캡처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자가 27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 백만을 넘어선 국민청원은 이번이 세번째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를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2시23분 현재 104만9,346명의 동의를 얻고 있다.

이 청원은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처음 등장했다. 한동안 동의하는 숫자의 증가세가 더뎠지만 최근 신천지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문 대통령의 탄핵 청원 동의가 폭증하고 있다.

이 청원은 게시 21일 만인 지난 25일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 동의를 넘겼고, 26일에는 80만 동의를 넘어서더니 27일에는 100만 동의까지 돌파한 것이다.

역대 국민청원에서 이보다 많은 동의를 받은 경우는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183만1900명)과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용의자가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되지 않게 해달라는 청원(119만2049명) 단 두 건 뿐이다.

해당 청원인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며 "이번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 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청원은 통상 청원 게재일로부터 한 달간 동의를 받고, 20만 동의가 넘어가는 경우 통상 그로부터 한 달 안에 답변을 내놓는다. 청원 동의 마감이 다음달 5일까지인 만큼, 청와대는 오는 4월 초에는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에 대응해 '문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문 대통령 탄핵 청원이 폭증하던 26일 게재됐는데, 현재 56만명 넘는 동의를 얻고 있다.

해당 청원인은 신천지라는 생각지 못한 변수로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한국이 일주일 만에 확진자들이 불어나고 있다면서 "악조건 속에서도 대통령은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다. 수많은 국민들은 문 대통령을 믿고 응원하고 있다"고 썼다. 서울=조원호 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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