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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활폐기물 업무 마비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담팀은 환경미화담당과 자원순환담당 등 크게 2개팀, 그 아래로는 10개의 실무팀이 구성됐다.

코로나19 생활폐기물 안전관리 특별전담팀은 종사자에 대해서 발열체크, 시설물 소독, 유증상자 동향파악 등을 추진한다.
또 긴급상황 대비 긴급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종사원 일부 감염, 1개 업체 직장폐쇄 등 상황변화에 따른 대응체계를 단계별로 마련했다.
특히 생활폐기물 관련 종사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노면청소차량 운행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연장하고 기간제근로자 22명을 즉시 투입하기로 했다.

더불어 선별장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상개야적장 및 제3공장부지를 집하장으로 활용해 수거 운반된 재활용품을 선별할 계획이다.
남구관계자는 "감염병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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