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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해 불안과 우울, 분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일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내 확진자 발생으로 주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심리상담운영 전담반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격리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재난심리평가와 상담지원, 고위험군 등록관리, 전문기관 치료연계 등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
북구보건소 심리상담운영 전담반은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전문요원으로 구성됐으며, 동별 담당자를 지정해 질적서비스를 높였다.
또 보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홍보차량도 운행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외부와 격리돼 혼자 생활하다보면 불면증이나 두통, 소화불량 등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이 계속될 경우에는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은 보건소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 정신보건 담당 전화(241-8152)로 문의하면 된다. 정혜원기자 usj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