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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는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업소에서 구매한 생필품을 아동·청소년 집합시설 11곳에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는 16일 코로나19로 어려움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업소에서 구매한 생필품을 아동·청소년 집합시설 11곳에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주) 울산화력본부(본부장 손영직)는 16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아동·청소년 집합시설 11개소에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아동·청소년 집합시설은 가출이나 가정폭력으로 거리에 내몰린 아동·청소년을 선도·보호해 가정 또는 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하도록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최근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집합시설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많아지게 됐고 이는 시설 운영 부담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울산화력본부는 현재 울산에서 운영 중인 공동생활가정 및 청소년쉼터 11개소에 필요한 물품을 확인한 뒤 구매해 각 시설에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모두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는데 힘을 보탰다.
울산화력본부 관계자는 "감염예방물품과 생필품을 구하기 어려운 아동·청소년 집단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이번 지원으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주) 울산화력본부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복지시설 긴급방역비용 1,000만원과, 방역 최전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선별진료소 직원들을 위한 간식을 지원하는 등 지역위기 상황의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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