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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던 울산열린시민대학이 오는 5월부터 본격 강의에 들어간다.
울산열린시민대학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울산발전연구원은 당초 4월 6일부터 예정됐던 울산열린시민대학 개강을 코로나19를 감안해 한 달간 늦춘 5월 6일부터 개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올 한 해 동안 기수별 2개월간 8주 과정으로 3기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기는 5월~6월까지 진행되며, 2기는 8월~9월까지, 3기는 11월~12월까지다.
개강은 우선, 1기 과정이 5월 6일부터 온라인부터 개강에 들어가며, 오프라인은 코로나19에 따른 감염 등을 고려해 온라인 개강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개설강좌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데이터과학 분야의 엑셀(Excel)레벨1, 엑셀 레벨2, 파이썬(Python) 레벨1, 파이썬 레벨2, R 레벨1, R 레벨 2 등 6과목이다.
1기 수강신청은 오는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다.
2기와 3기 과정은 개설강좌나 운영기간이 변경될 수도 있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열린시민대학 개강과는 별도로 '울산열린시민대학 컨텐츠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용역에 착수한다.
이번 용역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실무형 인재양성에 걸맞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핵심 과목인 파이선, R, 엑셀, 프로젝트AI 등에 대한 △강사진 및 커리큘럼 구성 △각 과목의 강의 동영상 제작△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한 울산열린시민대학 홍보 기획 등의 방안이 마련 된다. '울산열린시민대학 컨텐츠 개발 및 운영' 용역은 4월 9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0일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울산열린시민대학'은 비학위 과정의 역량 위주 인재 양성 교육 플랫폼으로, 지역에 필요한 실무 인재 양성 기능에서부터 베이비부머 세대 대규모 퇴직자 등을 위한 고품격 평생교육까지 제공하는 역할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23일까지 9주간 시범운영 된 바 있다.
교수와 학비, 학위가 없는 3무(無)교육을 원칙으로 하고, 자기주도적 단계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지식을 응용·심화해 역량을 키워 나가는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전국적인 주목을 끌고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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