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일부터 5일간 코로나19로 인해 정서 지원이 필요한 위기청소년 200여 명을 직접 찾아가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토닥토닥 희망꾸러미' 나누기 사업을 펼친다.

'토닥토닥 희망꾸러미' 나누기 사업은 감염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등과 같은 위기 청소년에게 '토닥토닥 희망꾸러미'를 전달하게 된다.

'토닥토닥 희망꾸러미'에는 손소독제, 마스크 등과 같은 안전키트를 비롯해 생필품과 가족 놀이물품 등을 담았으며, 특별히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검정고시 모의고사 문제지 등의 학습 자료와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한다. 이밖에 개별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도 지속적으로 전화나 모바일을 통한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성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포항의 위기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한 상황에서도 토닥토닥 희망꾸러미를 통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끼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정서적 위기감에 처하지 않도록 직접 방문하여 선제적으로 지원하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청소년시설이 잠정휴관돼 검정고시가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로 인해 검정고시 대비반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온라인 강좌 수강을 독려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포항시꿈드림'을 검색해 친구 추가하면 검정고시 등 꿈드림 사업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이한우기자 hwlee991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