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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중앙회 북구지부는 지난달부터 북구보건소 의료진을 위해 릴레이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배달된 도시락 앞에서 직원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울산 북구청 제공
외식업중앙회 북구지부는 지난달부터 북구보건소 의료진을 위해 릴레이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배달된 도시락 앞에서 직원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울산 북구청 제공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 북구지부의 릴레이 도시락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일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외식업 북구지부 서정도 지부장(할매속좀풀자)을 시작으로, 동해농장, 진성각, 배내골민물장어, 꿀꿀이석쇠구이, 원조할매낙지와 화타 등 지금까지 6개 업체에서 릴레이로 도시락을 배달했다.


외식업 북구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회원 업체에서 릴레이로 도시락을 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식당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하면 이 위기를 조금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구보건소에는 이들 뿐만 아니라 위기 극복에 함께 하려는 응원의 손길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 직접 선별진료소를 찾아 빵과 음료, 과일, 떡 등을 전달하며 의료진을 응원하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주민이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힘을 얻는다"며 "하루 빨리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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