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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히지 않은 40대 여성이 6~7세 가량의 딸과 함께 2일 방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마스크 20개와 성금 10만원을 기탁했다.
딸과 함께 찾아온 이 40대 여성은 어린 자녀가 직접 쓴 손 편지와 현금 각 5만원씩 담긴 봉투 2개와 마스크 20개를 전달했다.
어린이가 쓴 편지에는 손 글씨로 '코로나19로 힘드시죠? 코로나19 조심하세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힘내세요!'라고 적혀져 있었다.
어머니를 따라 온 어린 딸은 "평소 어머니에게 틈틈이 받은 용돈을 모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 하는 분들께 작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ulsanpress.net
김가람 기자
kanye218@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