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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공연으로 꿈을 키우는 청년예술가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전국 각지에서 거리공연(버스킹)을 할 '청춘마이크' 공연팀을 지난해 276팀보다 크게 늘어난 410개 팀을 선발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예산은 6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억 원 늘었다. 선발된 팀은 한번 공연할 때마다 인원수에 따라 70만~210만원 공연료를 지원받으며 전국 다양한 장소에서 연간 5회 공연을 할 수 있고 공연에 필요한 장비도 지원받는다.


 청춘마이크 참여 팀 간 정보 교류나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민관 기관들과의 연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마련하기도 한다.


 학력, 이력, 수상경력에 제한 없이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만 19~34세 청년예술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연극, 비보이 춤, 마술 등 모든 분야 무대가 가능하다.


 청춘마이크는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사업으로 출발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857개 팀, 3,215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4,622회 공연을 펼쳤다.


 올해 청춘마이크 공모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을 조정해 4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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