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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가 차상위계층 청년의 자립을 돕는 '청년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중구는 청년저축계좌 2020년 제1차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저축계좌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해 자립할 수 있도록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정부 사업이다.

가입자가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30만원을 추가 적립해주는 형태이며,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고 교육이수 및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등 일정조건을 만족하면 최대 1,440만원까지 모을 수 있다.

중구는 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체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가입대상은 3개월 이상 근로활동 중이며,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50%이하(4인 기준 237만4,587원)인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 가구의 만15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이다. 지원 요건은 매달 10만원을 저축하면서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고,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연 1회, 전체 3회에 걸쳐 이수해야 한다. 또한 해당 기간동안 국가공인자격증 1개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청년저축계좌 가입 희망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 방문한 뒤 상담 및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근로·사업소득이 확인되지 않는 취업자는 고용임금확인서와 급여통장 이체내역 등 근로 및 사업 활동 증명서류를 통해 실제 근로 여부를 확인한다.

단, 국가나 지자체가 인건비 전액을 직접 지급하는 자활근로, 공공근로 등의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이나 노인·장애인일자리사업 등의 사회적 일자리 서비스 사업의 참여하는 경우는 근로활동 범위에서 제외된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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