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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7일 오전 두왕동 테크노산단 내 조선해양하이테크타운 4층 대회의실에서 비전선포 및 U-Smart Industry 4.0 추진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경영전략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7일 오전 두왕동 테크노산단 내 조선해양하이테크타운 4층 대회의실에서 비전선포 및 U-Smart Industry 4.0 추진 전략을 발표한 가운데 경영전략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앞으로 5년간 4차산업혁명 전문인력 5,000명을 양성하고, 300개 주력 제조중소기업 육성, 지역특화과제 60개 발굴 등을 담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올해 새 미션과 비전이 나왔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7일 오전 조선해양하이테크타운 4층 대회의실에서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비전과 미션을 선포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2020 U-Smart Industry 4.0'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정보산업진흥원이 이날 공개한 발전 전략은 지난 3년간 구축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ICT융합산업 육성을 통한 울산경제 활성화'와 이를 위한 'ICT융합산업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혁신리더' 육성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5년간 5,000명의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 양성과 300여 개 주력 제조중소기업 지원, 지역특화과제 60개 발굴, 신규사업 350억 원 확보를 위한 4대 전략과 12대 중점과제가 선정됐다. 이를 위해 올해 540억 원을 투자해 개방형 협력체계 구축, 주력 제조업의 지능화, 지능정보산업 육성,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4대 혁신전략을 통해 D.N.A(Data, 5G, AI) 기반의 울산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우선 주력 제조업과 ICT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AI융합분과 운영과 현장기술 간담회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U-포럼을 활성화하고, 인공지능, 3D프린팅, 콘텐츠, 빅데이터, 정밀화학자원공유 등 분야의 포럼 운영 등 개방형 협력체계(Open Innovation)를 통해 공동 연구과제발굴과 R&D,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력 제조업의 지능화를 촉진하기 위해 조선해양 ICT융합실증센터 운영과 자율운항선박 성능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ICT융합전기 추진 스마트 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 등을 추진해 스마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및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3D프린팅 친환경자동차 부품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스마트자동차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밀화학 유틸리티성자원 공유사업, 지하 매설배관 진단 지능화 사업 등을 통해 스마트 안전화학 및 에너지 산업을 구축한다.

울산 VR·AR 제작거점센터 운영 활성화 및 콘텐츠코리아랩(U-CKL) 개소식 등을 추진하고, 콘텐츠발굴단 운영,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5G기술기반 산업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콘텐츠 원-스톱 사업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울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개최, 교통빅데이터센터 구축, 게놈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데이터, 게놈, 정보보호 등 신산업 육성의 기반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글로벌 ICT유망기업 육성과 지역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국내외 전시회 및 공동마케팅, 동남권 IT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지역 ICT, S/W기업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러한 주력 제조업의 지능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산업AI 전문인력(176명), ICT융합 전문인력(40명),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120명), 빅데이터 분석전문가(30명), 정보보호전문가(150명), 3D프린팅 전문인력(700명), S/W교육강사 인력(100명) 등 1,300여 명의 4차산업혁명 전문인력을 양성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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