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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과거,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의 산업정책과 방향성을 가늠해 보기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는 '울산 지역현황 분석 및 미래산업 성장방향 수립'이라는 제목의 용역을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이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울산TP는 산업화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가 된 울산에 대한 진단과 함께 울산 지역현황 분석을 통해 미래산업 성장 방향 수립, 국가혁신클로스터사업간 기업지원과 컨설팅 기획 등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TP는 보고서를 통해 울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해함으로써 울산의 위치를 시민들이 바르게 이해하고, 울산의 산업 현실과 전망을 살펴봄으로써 정부의 산업정책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정책적 제언, 문화와 산업, 도시의 축을 통한 입체적인 분석을 통한 새로운 정책 전략 등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보고서 작업에는 울산TP연구진이 중심이 돼 울산발전연구원과 울산지역 대학 교수 및 연구인력이 함께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산업계 임직원과 도시계획 원로, 지역시민 등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한 '산업체와 도시의 목소리'가 기록된다. 또 울산의 산업도시와 과정, IMF 사태 이후 호황을 누렸던 이유, 2010년대 울산 주력산업의 위기 분석, 해외 사례 비교 사례 수집 등 산업도시 울산에 대한 관계자료가 담긴다.

이밖에 울산지역 산업지표 데이터, 혁신지표 테이터, 인구통계 데이터 등을 통한 지역산업의 추세를 파악하는 한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울산의 위기를 분석하고 향후 울산이 취해야 할 정책적 방향성 및 산업구조도 분석한다.

울산TP 관계자는 "이번 연구보고서는 울산의 지나온 성장의 괘적과 향후 10년, 20년 이후 울산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진행되고 발전돼야 하는지 등 전반적인 분야를 정리하고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TP는'울산 지역현황 분석 및 미래산업 성장방향 수립' 용역을 용역업체 선정작업과 동시에 이달말부터 사업에 착수, 10월까지는 초안을 만들어 연말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용역비는 총 3,500만원이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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