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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회는 11일 제224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당초예산 3,817억2,800만원보다 405억9,300만원이 늘어난 4,223억2,100만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출된 추경안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구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재난대응에 초점을 맞춰 편성됐으며, 특히 중구의회가 올해 예정된 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반납한 6,100여만원도 포함됐다.

중구의회는 오는 12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벌인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1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이번 추경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중구의회는 이 밖에도 이번 임시회 기간 중 강혜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의원 상해 등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중구청이 제출한 '울산광역시 중구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신성봉 중구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될 제1회 추경안이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경제살리기를 위한 마중물이 돼 23만 중구민들에게 희망으로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최근 이태원 클럽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에서 보여지듯, 방심은 금물이란 자세로 모든 국민이 일상과 방역의 건강한 공존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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