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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주세계산악영화제(집행위원장 배창호)가 코로나19의 종식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에 청량감을 불어넣을 'UMFF On Air'를 개최한다.
지난 4월 개막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제5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일정을 10월 23일~27일로 연기했다.
이번 온라인상영회는 영화제를 기다린 분들과 아쉬움을 달래고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UMFF On Air'는 역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상영작 중 호응을 얻은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래머와 사무국 스태프들이 엄선한 영화를 상영한다.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영화, 밖에서 뛰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심겨줄 가족영화를 비롯해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영화들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상영회 'UMFF On Air'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하루 두 편 편성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19일 낮 12시부터 자정까지 진행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상영회로 움츠렸던 문화예술계에가 기지개를 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강현주 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