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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 한 장면.
'감쪽같은 그녀' 한 장면.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로 연기했던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in 울산'을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재추진한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영화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 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 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이번 사업은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확산과 문화복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남녀노소가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제작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6월 19일 '감쪽같은 그녀' △20일 '마당을 나온 암탉' △21일 '일 포스티노'를 각각 상영하고, 감독·성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문희, 김수안 주연의 영화 '감쪽같은 그녀' 관객과의 대화에는 허인무 감독이 함께한다.
 2011년 한국 순수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인기를 끈 '마당을 나온 암탉' 관객과의 대화에는 오성윤 감독이 참여하고, 영화 '일 포스티노'에는 성우 이진화 씨가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객석 띄워 앉기'로 좌석이 배치되며 무료이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영화별 구체적인 일정 및 정보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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