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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행정수요 대응과 국가정책 및 지역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2개국, 1담당을 신설하고 11명의 정원을 늘리는 2020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남구는 2개국 추가설치는 지난해 4월 개정된 행정안전부의'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 사항을 반영했다.
정원 11명 증원은 중앙정부가 승인한 정책사무와 지역현안 사업 인력을 최소한으로 반영하는 것이며, 조직개편 시기도 현재 구·군의 조직개편과 연동함으로써 2020년 하반기 인사와 맞물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원 11명 증원 내역을 살펴보면 구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필수인력을 반영했다.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의 역학조사 및 환자이송 등 24시간 대응을 위한 감염병 전담인력 1명 △코로나로 인해 집단우울에 빠진 구민들의 자살예방 등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전담인력 1명 △보건복지부 '2020년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선도지역' 선정에 따른 아동보호계 신설 5명 △여성가족부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공모선정 관련 위기청소년 지원 및 청소년육성 전담 각 1명 △ 맞벌이가정 등을 위한 다함께돌봄 전담인력 등이다.

직렬별로는 사회복지(행정·복지 복수 포함)가 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는 늘어나는 구민의 복지행정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남구 관계자는 말했다.

다음으로 국 추가설치는 그 동안 1개 국의 7∼8개과 업무 배치로 인한 통솔범위의 부적정성을 조정하고 또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위주 행정 추진을 위해 내부에서 예전부터 요구돼 왔던 부분이다.

이로써 기존 행정지원국, 복지경제국, 안전도시국을 기획조정국, 행정지원국, 경제교통국, 복지환경국, 건설도시국으로 개편한다. 기획조정국은 남구의 미래비전을 위한 기획예산과, 전략사업과와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은 물론 각종 재난재해의 총괄 조정을 위한 안전총괄과 등이 배치된다. 또 경제와 복지의 중요성을 감안해 기존 복지경제국을 분리해 경제교통국과 복지환경국으로 개편한다. 경제교통국은 경제정책과와 일자리정책과, 관광과 등을 배치한다.

남구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와 관광활성화는 곧 시장경제의 활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제 활력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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