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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경찰청은 지난 30일 오전 남구 울산공고와 울주군 울산상고 2곳에서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시험을 진행했다.

울산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4일에서 한차례 연기된 이번 시험에서 일반공채와 전의경 경력채용을 포함 총 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올해 응시인원은 총 1,043명으로 평균 2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 경쟁률 18.3대1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울산경찰청은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경찰 업무 지침' 따라 모든 응시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통해 시험장 출입절차를 강화했다.

또 시험 전·후 방역소독은 물론 교실별 수용인원을 예년의 절반 수준인 15명~20명으로 줄여 응시자 간 1.5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응시생 및 시험 관계자 전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당일 시험 현장에서 실시하는 발열검사에서 고열자로 분류되는 응시생들을 위해 별도의 예비교실을 마련하고, 자가격리 중인 응시생이 있을 것을 대비해 특별시험장도 운영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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