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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이 발전소에 로봇·인공지능 등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하는 '발전소 무인화 기술'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2025년까지 발전소 무인화 기술을 도입해 낙탄 제거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개별 작업을 서비스 로봇으로 대체해 작업장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표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8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 동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무인화 기술도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기술도입 착수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그간 각 기관 실무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한 업무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무인기술 도입 과정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중 로봇 제작사를 대상으로 석탄취급설비 위험업무의 자동화 현황을 설명, 현장실증 과제를 공모하고, 7월 중 기능검증을 통해 기술수준, 현장적합성 등을 평가한 후 도입할 예정이다.
기술보완이 필요할 경우 무인기술 도입 과제로 확정해 로봇산업진흥원 의 실증사업, 보급사업 등에 공동참여하고, 장기적으로 기술개발이 필요할 경우에는 자체 연구개발(R&D)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jhh0406@ulsanpress.net
하주화 기자
jhh0406@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