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28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무인화 기술도입 착수 회의'를 열었다. 정필식 한국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장(왼쪽 여섯 번째)과 발전소 무인화 기술도입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은 지난달 28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무인화 기술도입 착수 회의'를 열었다. 정필식 한국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장(왼쪽 여섯 번째)과 발전소 무인화 기술도입 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발전소에 로봇·인공지능 등 4차산업 기술을 융합하는 '발전소 무인화 기술'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2025년까지 발전소 무인화 기술을 도입해 낙탄 제거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개별 작업을 서비스 로봇으로 대체해 작업장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를 위해 지난 2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표준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8일 발전기술개발원에서 동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무인화 기술도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기술도입 착수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그간 각 기관 실무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한 업무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무인기술 도입 과정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중 로봇 제작사를 대상으로 석탄취급설비 위험업무의 자동화 현황을 설명, 현장실증 과제를 공모하고, 7월 중 기능검증을 통해 기술수준, 현장적합성 등을 평가한 후 도입할 예정이다.

기술보완이 필요할 경우 무인기술 도입 과제로 확정해 로봇산업진흥원 의 실증사업, 보급사업 등에 공동참여하고, 장기적으로 기술개발이 필요할 경우에는 자체 연구개발(R&D)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jhh0406@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