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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지난 29일분 남구의회 의회상황실 3층에서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제1회 청소년안전망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안전망 실행위원회는 올해 남구가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청소년안전망팀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지역사회 청소년 필수연계기관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의 상호협력을 통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신설됐다.

청소년안전망 실행위원회는 고승원 여성가족과장이 위원장이고 필수연계기관인 교육청·남부경찰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 관련 실무자가 위원으로 구성돼 지역 내 위기 청소년 사례 공유 및 개입 필요사항 등을 논의하고 방안을 협의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은 위촉직 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2020년 청소년안전망 사업추진 계획을 안내했다.

또 고위기청소년 연계 실적 44건과 주요 사례 보고를 통해 연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남구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 총사업비는 총 2억3,898만원이다.


전체 사업비 중 1억 5,932만원은 학교나 교육청, 경찰, 법원, 쉼터와 같은 지역의 청소년 관련기관 연계 등 고위기 청소년 통합 관리 및 사례관리 총괄에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비 7,966만원으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위기청소년 집중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에 쓰일 계획이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남구의 학업 중단 청소년 250여명과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이 따뜻한 보호 울타리와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남구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히 학대나 학교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위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이 가능한 통합지원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청소년안전망 실행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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