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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등교를 시작한 양산지역 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가족간의 감염으로 확진, 경남도 방역당국과 양산시와 시교육청, 학교, 학원가 등에 긴장감이 높아지고있다.

특히 학원의 경우 전체 수강 인원이 200명 규모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더욱 긴장하고있다.

 

9일 경남도와 양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양산에서 유통업에 종사하는 40대 남성(47)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양산5번)을 받아 마산 의료원으로 조치됐다.

 

9일 오전에는 가족들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이 남성의 아내(44)와 딸(13) 등 (양산 6, 7번)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부산 기장 유통회사에 종사하는 이 남성이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을 방문한 뒤 지난 6일부터 열이 나고 인후통이 있어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전했다.이어 자신의 아내와 딸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중학교 1학년인 딸은 등교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 일가족은 도내 감염병 관리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도와 양산시 등은 이들의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전 현재 까지 가족들의 직접 접촉자는 사우나 학원 등에서 10여명에 달하며, 무증상으로 확진을 받은 중학 1학년 딸이 지난 6일 7일 동면 소재 모 학원,선생, 학원 친구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또래 친구 여럿과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이들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산 교육청은 9일 양산지역 중학교 2곳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어났으며 양산의 지난 3월 이후  69일만에 첫 가족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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