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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대축제가 문화재청 영문 소식지인 'KOREAN HERITAGE'에 한국의 이색 축제로 소개됐다.

14일 밀양시에 따르면 문화재청 영문 소식지 6월호에는 한국의 이색 축제로 경상도를 대표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를 포함,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권 등 전국 7개 권역 대표 축제가 이번 여름호 'LOCAL HRITAGE GUIDE'란에 게재됐다.

주요 내용은 밀양아리랑대축제 사진과 함께 올해 개최 시기, 장소 그리고 밀양아리랑의 유래와 축제 소개 등이다.

'KOREAN HERITAGE'는 우리 문화유산을 외국인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문화재청에서 연 4회 발행하는 계간지다. 매호 3,500부 정도 발행, 국외 독자들에게 배포된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지난해 말 전국 축제 중 35개만 지정된 2020~2021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 문화재청 영문 소식지에 이색 축제로 소개되면서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전국 축제를 넘어 세계 축제로 한걸음 다가설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준다.

밀양시는 매년 5월 개최되던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돼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열린다.

오는 9월 개최되는 축제의 슬로건은 '아리랑의 울림, 미래의 두드림'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아리랑주제관'의 규모를 확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체험, 참여,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경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밀양강 오딧세이'를 통해 격조 높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밀양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 민요이다.

한국에는 '아리랑'이라는 제목으로 전승되는 민요가 60여 종, 3,600여 곡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만큼 한국인에게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곡인 동시에 각 지역사회마다의 개성이 담겨 있어 이를 전승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밀양아리랑은 대한민국 3대 아리랑 중의 하나로, 밀양아리랑대축제는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매년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대에서 열린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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