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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 후 사진. 밀양시 제공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 후 사진. 밀양시 제공

밀양시가 코로나 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격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작지만 밀양만의 차별화된 시책 추진이 큰 호응을 받으며 이들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16일 밀양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시책 추진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2018년 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을 진행, 올해에도 33개소에 지원했으나 코로나 영향을 감안해 당초보다 10배 확대한 333개소에 지원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 3월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은 위생상의 문제를 고려하고,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와 입식문화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을 배려한 환경개선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밀양형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중 하나로, 점포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입식 테이블 교체 등 점포의 낡고 지저분한 곳을 깔끔하게 변화시켰다. 특히, 좌식 테이블에서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면서 더욱 청결해진 식당 분위기에 이용객들 모두 만족함을 드러냈다.

밀양 시내에서 18년째 식당을 운영하는 A씨(56·여)는 "코로나로 인해 몇 달 동안 손님이 없어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시에서 지원해준 비용으로 전체 입식테이블로 교체하게 됐고, 오시는 손님들이 너무 좋아한다. 힘든 시기를 이길 수 있게 힘을 준 밀양시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내에서 15년째 자영업(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있는 B씨(62·남)는 "코로나로 인해 작은 일거리조차 안 들어와서 생활비를 걱정하는 형편이었는데 경영환경 개선사업으로 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돈도 돈이지만 일을 할 수 있다는 데 너무 행복하고 이런 사업이 지속적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 지역 식당을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영환경 개선사업의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밀양시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연간 20~30개 점포만 선정해 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향후 10년간의 사업량을 한 해에 확대 추진하게 됐다.
  이수천기자 news8582@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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