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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포럼이 '2020년 대곡천 반구대축제'를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대곡천 반구대암각화와 집청정, 암각화박물관, 반구대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
반구대포럼이 '2020년 대곡천 반구대축제'를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대곡천 반구대암각화와 집청정, 암각화박물관, 반구대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참가자들의 모습.

천전리각석 발견 50주년을 기념해 대곡천 문화유산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반구대포럼(상임대표 김재홍)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울주군이 주최하고 반구대포럼이 주관하는 '2020년 대곡천 반구대축제'를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대곡천 반구대암각화와 집청정, 암각화박물관, 반구대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반구대축제 슬로건은 '타임머신을 타고 함께 떠나는 선사시대로의 여행'이다.

 행사는 다음달 4일 오후 5시 30분 대곡리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6시 반구대암각화 전망대 아래 공터 행사장에서 본 행사의 막을 올린다.


 7,000년 전 선사인들의 모습을 되새기며 참가자 모두 선사인 복장을 한 채 하늘에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내고, 춤과 음악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원지를 태우며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5일에는 선사시대의 모습을 재현하는 '선사패션왕 대회'와 '선사 4종경기', 시민참여 프로그램 '선사거북이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마라톤 대회는 집청정에서 천전리각석을 돌아오는 1코스와 암각화를 돌아오는 2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축제기간 외에도 천전리각석 발견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선보이는 '찾아가는 천전리 사진전'에선 1970년 12월 24일 천전리각석이 세상에 알려질 당시 현장 사진과 이후 마을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에는 '천전리각석 발견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마련해 천전리각석 발견 50주년을 돌아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반구대포럼 관계자는 "지난 3월초 이사회를 통해 김재홍 울산대교수를 제4대 상임대표로 선출하고 김홍명, 정상태, 송귀홍, 윤주은, 김매자 씨를 공동대표로 선임한 후 반구대포럼을 재정립해 본격적으로 행사를 준비해왔다"며 "생생문화재 사업과 반구대축제 프로그램이 대곡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며 암각화보존과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하고 문화도시 울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신청 및 문의는 반구대포럼 생생문화재 운영위원회(052-247-2194)나 반구대포럼 홈페이지(www.bangudaelove.kr)로 하면 된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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