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영화 속 주옥같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0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획연주 '시네마 음악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송유진 지휘자의 지휘와 강주리의 해설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인기 영화 속 메인 테마곡과 배경 음악들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왕과 나' 하이라이트 음악을 비롯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Moon River',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When I Fall in Love' 등 낭만적이고 부드러운 선율을 들려준다.
또 영화 '록키' 하이라이트 음악과 영화 '미션 임파서블' '대부'의 메인 테마곡 등 역동적이면서도 화려한 관현악법의 진수를 선사한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 울산시향의 이번 연주회가 시민들에게 지친 일상 속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소공연장(472석)중 각 좌석 간 간격을 충분히 둔 144석만 개방한다.
당일 공연장 방문객은 지정된 출입구를 통해서만 입장 가능하며, 발열 체크 후 방문객 리스트를 반드시 작성해야 된다. 마스크는 미착용 시 입장이 제한되며 관람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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