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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민선 7기 후반기 정무라인 최종 인선 결과가 나왔다.

울산시는 △신임 정무수석에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 △대변인에 류성애 전 울산시 의정담당관 △시립미술관추진단장에 서진석 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을 1일자로 임명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정무특보는 정무수석으로 지위를 한단계 올렸다.

김태선 신임 정무수석은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행정관 등을 역임한 뒤 올해 4월 총선에서 울산 동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울산시는 신임 김 정무수석의 국회, 청와대 등 재직 경험을 토대로 시정의 다양한 요구들을 국회와 정부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시민들은 물론 시의회, 언론 등과의 소통 창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회, 시의회, 정부, 언론 등과의 협력 및 정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직위 명칭을 기존 정무특별보좌관에서 정무수석으로 바꿨다.

류성애 신임 대변인은 공무원 경력 중 12년 연속 보도지원 업무를 맡았으며, 울산시에서는 홍보 업무의 최고 베테랑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또 시민소통과장, 의정담당관 등으로 울산시의 주요 부서를 두루 경험해 시정의 흐름에도 밝아 시와 언론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시정을 홍보할 적임자로 평가했다.

서진석 신임 시립미술관추진단장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백남준 아트센터 관장으로 재직한 경험과 현재 이화여대 예술학부 겸임교수로서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서 신임 단장이 4년간 관장으로 재직한 백남준 아트센터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인 백남준의 작품을 소장 및 전시하고 그의 예술세계를 연구하는 미술관이다.

울산시립미술관의 궁극적인 지향점인 창조적 감성으로 소통하는 첨단미술관과 부합해 향후 미술관의 방향성 정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추진과 문화예술 분야 정책결정 보좌를 위해 임용된 문화정책보좌관은 시립미술관추진단장과의 역할 중복으로 인해 오는 8월 초 임용기간이 종료될 예정이다.

또 노동특보의 경우 재공모를 통해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용해 민선 7기 후반기 정무라인 진용을 완성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선 7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날에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의 정무수석, 홍보업무 전문가인 대변인, 실력과 리더십을 갖춘 시립미술관추진단장을 새로이 임명해 시의 역점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정무수석·대변인은 물론 신규 임용절차가 진행 중인 노동특보까지 새로운 인물로 교체하여 민선 7기 후반기 '시민과 함께 더 강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소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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