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7기 2주년 민관협력 평가 토론회'를 열어 전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후반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시 미래비전위원회와 울산시의회, 울산시민사회연대회의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시정의 민관협력을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선 7기의 핵심 정책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미래비전위원회의 활동을 중심으로 전반기 민관협치를 평가한 뒤 다른 지자체의 사례 연구와 후반기 울산시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울산시 최평환 정책기획관이 '민선 7기 시정 전반기 주요 성과 및 향후 과제'를, 유창복 전 서울시 협치지원관은 '서울시 민관협치 사례 발표'를, 최병문 미래비전위원회 백년교육분과 위원장은 '미래비전위원회 평가와 제언'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태근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고, 박장동 울산YMCA 사무총장, 김동필 한빛회계법인 대표이사, 한삼건 울산대 건축학부 교수, 이미영 시의회 부의장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울산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시민주권 시대를 열고, 시정에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민관협력 발전 방안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민선 7기 출범과 동시에 시민신문고위원회 설치 등을 구성·운영하고 정책토론회와 소통365 릴레이를 추진하는 등 시민의 시정 참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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