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역 최초로 출산예정 가족에게 거주자우선주차제 우선배정 혜택을 준다.
중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접수 중인 2020년도 거주자우선주차장 사용을 위한 정기배정신청에서 지역 내 출산예정 가족에게 1순위 혜택을 준다고 5일 밝혔다.
2020년 거주자우선주차장 사용 정기배정은 지역 내 거주자우선주차장 7,101면을 오는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월 1만원의 이용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구의 기존 거주자우선주차제 1순위는 지역 거주자 중 국가유공자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대문·상가출입구 및 차고지 앞 주차구획 설치자였다.
중구는 기존 우선배정 1순위에 임산부를 추가하고, 출산 후 1년까지 혜택을 유지시키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차량소유주 본인이 임산부인 경우로, 병원이나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발행한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를 오는 10일까지 배정 신청 시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구는 친환경차량이나 저공해차량에 대해서도 배정 신청 시 가산점 2점을 처음 적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 공단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배정 관련 문의는 울산 중구도시관리공단 시설관리팀(052-290-7650)과 해당 거주지 내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동에 다소 어려움이 있던 임산부가 집 가까운 곳의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출산예정가족의 주차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 편의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출산율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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