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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제조산업 맞춤형 인공지능 인재육성'에 시동을 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인공지능 핵심 키플레이어 양성을 위한 재직자 중심의 산업현장 맞춤형 AI 전용 교육장 구축을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인공지능 교육장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남구 테크노산업로 55번길 16) 2층에 총면적 218㎡로 규모로 조성된다. 교육장은 AI관련 SW교육을 진행할 고성능 서버를 갖춘 인공지능 전용 교육실과 재직자 중심의 비즈니스모델(BM) 발굴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실로 구성된다. 

AI 교육장은 이달 말 준공 예정으로, 다음 달 예정된 '제조산업&AI 세미나'와 함께 교육장 개장과 개강식을 열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재직자, 예비창업·취업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습득 교육이 실시된다. 또 신규 AI서비스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교육장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선정된'2020년 지역거점 인공지능 교육 운영사업' 의 일환으로 구축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총 13억5,000만원을 투입해 급증하는 산업계 AI인력 수요에 부응하고,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가 AI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개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과정 가운데 'AI 기본·고급과정'은 인공지능을 위한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언어 습득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분석, 머신러닝, 시각·음성·언어 등 AI학습/분석기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 'BM(비지니스모델) 과정'은 제조현장의 실제 제조데이터를 활용한 공정분석, 품질검사, 설비예지보전 등 AI 응용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양성된 인력은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다.  

모든 과정은 기본 지식 습득에서부터 실 업무적용 능력 배양까지, 과정당 160시간의 심도있는 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한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정보산업 진흥원은 올해부터 재직자 중심 150명의 AI 전문인력 양성을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 450명 이상의 지역 AI 기술혁신 키플레이어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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