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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의 최고기온'이라 말하는 일기예보는 이제 우리에게 그다지 낯설지 않은 느낌이다.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 또한 작년보다 더운 여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상청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더위를 피해 바다, 강,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더불어 증가할 것으로 짐작된다. 
 
여름철 물놀이를 하기 전에 물놀이 안전 수칙과 수난 사고 대응 요령을 숙지한다면 조금 더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자. 

첫 번째, 물놀이를 하기 전에 가벼운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이후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심장에서 먼 신체부위부터 물속으로 서서히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체온보다 낮은 수온에 몸을 적응시킬 수 있고, 신체가 갑자기 급격한 변화를 느끼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구명조끼는 사람을 물에 뜬 상태로 유지되게 하며, 물속에서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구명조끼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명조끼에 따라 허용체중이 있기 때문에 착용자의 체중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지퍼와 버클이 잠기는지도 확인하는 등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둘째, 바다나 계곡의 경우 물의 깊이가 일정하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갑자기 깊어지는 곳은 특히 위험하므로 '위험지역' 또는 '입수 금지구역'과 같은 안전 표지판이 표시된 곳은 가급적이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셋째, 자녀와 함께할 경우 보호자는 반드시 아이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켜야 한다. 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항상 확인이 가능한 시야 내에서 놀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장시간 동안 수영하지 않고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영 도중 소름이 돋고 피부가 땅길 때는 물에서 나와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해주어야 한다. 
 
덧붙여 바다나 강, 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날씨를 주의 깊게 살피고,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는 것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특히 날씨를 주의 깊게 살펴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하고 통제에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이렇게 물놀이 안전 수칙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태반이다. 

만약 익수자가 발생하였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먼저다. 이후 주변에 위치한 구명환이나 로프를 이용하여 익수자 구조 시도를 해야 한다. 
 
목격자는 일단 수영에 자신이 있거나 구조 자격을 갖추고 있더라도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직접 구조에 임해서는 안 된다. 

만약 요구조자를 구조했다면 우선적으로 의식과 호흡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의식과 호흡이 없다면 119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요구조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뇌에 혈액을 공급해 주도록 하여야 한다. 
 
여름철 안전사고 없이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가족 간에 물놀이 안전수칙을 알려주고 반드시 서로 숙지하도록 한다. 

그리고 가까운 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체험관이나, 수영장 등에서 진행하는 각종 물놀이 안전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울산소방본부는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중부소방서와 북구 강동에 위치한 울산안전체험관에서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물놀이를 즐기기 전 안전수칙을 꼭 숙지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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