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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공공근로 대상에 선정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흉기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6일 중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학성동주민센터에서 A씨가 입구에 있던 공무원에게 흉기를 꺼내든 채 '높은 사람들 다 데려오라'고 소리치며 소란을 피웠다. A씨는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공무원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A씨는 앞서 오전 10시께 해당 주민센터를 방문해 "공공근로 일자리를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되자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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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기자
starwars0607@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