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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2일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해고금지! 노동탄압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2일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해고금지! 노동탄압 분쇄! 노동기본권 쟁취!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2일 울산시청 앞에서 '해고금지 및 노동기본권 쟁취,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투쟁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울산본부 산하 가맹조직 소속 조합원 2,500명의 참가해 최근 대우버스 울산공장 사태 등 각종 현안 문제 해결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고, 코로나19 위기 속 고용안정 보장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은 "현재 대우버스, 고강알루미늄, 신한중공업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거리로 나 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중앙병원 청소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문제, 현대중공업 하청노동자 임금체불, 법인분할 투쟁 이후 계속되는 임단협 지연, 노동탄압이 극심한 현대중공업지부 등 신규노조 설립과 임단협 진행과정에 더 많은 현안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울산지역에서 건설 현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건설노동자들은 매번 적정임대료와 노동시간 등 사용자의 단체협약 체결 거부로 투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힘들어도 내일에 대한 희망,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노동자 민중을 위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거침없이 달려나가자"며 "코로나19도 꺾을 수 없는 울산지역 노동자들의 단결 투쟁과 연대의 포문을 열겠다. 함께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조합원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는 울산시청 앞 도로를 통제한 상태로 진행된 탓에 퇴근길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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