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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가 지역의 관광활성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나 양산의 명소로 각광을 받는 통도사, 내원사, 천성산, 홍룡폭포, 황산공원 등 양산 8경을 찾는 시민들과 등산, 관광객들의 식음료 등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자판대, 푸드 트럭 등의 편의 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4일 양산시에 따르면 8월 현재 황산공원과 워트파크 수변공원, 가야진사, 가산 공원 등 국가하천구역 점사용 인가를 받아 설치한 10여곳의 푸드트럭을 비롯해 모두 21개소에서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푸드트럭은 하천을 관리담당하는 부서와 공원부서 등이 개별 부서별로 인가를 득해 공고를 낸뒤 운영자를 지정, 최종 위생부서를 통한 판매점 승인을 받은 후 영업을 계속 하고있다.

국가 하천의 경우 홍수 등 자연 재난안전에 대비한 무분별한 설치가 어려운 실정으로 설치 요건과 위치 등의 제한을 받는다.

그러나 현재 황산공원이나 워트 파크를 비롯한 원동 가야진사 등 10곳을 제외한 양산 8경 등 유명 관광지에는 푸드트럭 운영이 미흡한 실정이다.

시민들이 아침 저녁 산책을 즐기는 양산천 둑길의 경우 구간 마다 음악이 흐르는 시설을 포함 계절별 꽃을 식재하는 등 시민 건강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
하지만 간단한 식음료를 판매하는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양산 8경 중 우선 순위에 있는 천성산의 경우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나 정상부 지점에 시민 편의 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천성산의 경우는 대부분이 사찰 소유의 임야여서 사전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푸드트럭의 경우 국가, 지방 하천 구역이라 구조물 설치 법령에 맞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이동식 푸드트럭이 여름 성수기 등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단기간 만이라도 영업을 할 수가 없어 시가 지정한 대규모 축제기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고정된 장소 이외에서는 영업이 제한되고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시 행정이 수동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이와함께 푸드 트럭 설치에 관한 장소 지정에서 부터 임야, 공원, 하천 등 점사용에 따른 인허가 절차가 우선시 되다 보니 활성화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있다.

시민들은 전향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크게는 '양산관광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차원에서 과감한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직 내부에서도 푸드 트럭 등 유명 관광지에 식음료 판매대 등의 설치와 수요 파악, 인허가 승인 등 총괄 주무 부서를 지정해 시민편익 증대를 위한 전향적인 혁신을 이끌어 양산 8경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데로 확충해 나가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다.

시민 A 씨는 "푸드 트럭의 경우 이제는 시민생활과 맞 닿아 있는 문제로서 11㎞ 구간의 양산천 둑길 중간 지점에 식음료를 구매 할 수 있도록 활성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수요에 걸맞는 시민 편의 시설이 따라야 보다 즐겁고 건강한 시민생활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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