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 박지하
박지하는 피리, 생황, 양금 등 한국의 전통악기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창작하는 아티스트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그룹 숨[suːm]의 리더 및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2016년 11월 정규 1집 음반 '커뮤니언'을 발표하면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월드뮤직마켓인 '워맥스(WOMEX)'와 '클래시컬넥스트'의 공식 쇼케이스 프로그램에 동시 선정되며 세계 음악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영국의 BBC, 가디언, 미국의 피치포크 등 해외 매체에서도 연이은 호평을 받은 아티스트 박지하. 그는 '삶이 곧 음악'이라는 자신의 음악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일상에 대한 반복과 집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2012년 이후 8년 만에 솔로로 에이팜을 찾는 박지하는 "또 다른 무대에서 좋은 기회로 공연하고 음악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4. 신박서클
신박서클은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를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국악, 재즈, 영화음악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던 수준급 실력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신박서클은 동아시아 정서를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음악을 추구한다.

2019년 4월 첫 정규 음반 '토폴로지' 발매를 시작으로 런던 K-music Fesitval 초청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작가 나승열과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들어보다'를 여는 등 굵직한 활동을 펼쳐왔다.

신박서클은 지리적·문화적 배경이 각기 다른 악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뤄진 팀이다. 이들은 완성도 높은 합주를 위해 각 연주자가 자신의 악기를 이해하는 것만큼 밴드 내 다른 악기의 전통과 발전 과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장르의 영역에 갇히지 않는 밴드 신박서클의 최종 지향점은 음악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의 삶이 교차되는 공간을 이어주는 것이다.

관객들에게 소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듣는 이가 그 메시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신박서클의 목표다.  강현주기자 uskhj@

☞ 울산신문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vo.la/ut4n
☞ 울산신문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s://vo.la/xLJA
☞ 울산신문 페이스북 구독하기 ▶ https://vo.la/yUp4
☞ 울산신문 인스타그램 구독하기 ▷ https://vo.la/3jIX
☞ 울산신문 트위터 구독하기 ▶ https://vo.la/1ubY
☞ 울산신문 블로그 구독하기 ▷ https://vo.la/KzpI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