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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선보인 '슬도 수산생물 체험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구는 장기 조선업 불황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 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해양연안자원을 활용한 바다자원 체험 관광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일 동구는 해양관광산업 도시로 나아가면서 첫 번째 체험형 바다자원 관광시설인 '슬도 수산생물 체험장' 슬도피아를 개장했다. 
 
첫 개장날 방문한 슬도피아는 평일에다가 비가 조금씩 쏟아지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로 찾은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슬도피아는 '수산생물체험'과 '낚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코너가 마련돼있다. 
 
특히 아이들은 수산생물체험 코너에 흥미를 보였다. 
 
해당 코너에서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안경을 낀 채 바다 새우, 멍게, 생선 등 수산생물을 직접 잡을 수 있다. 
 
살아 움직이는 수산생물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잡은 수산생물을 자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낚시체험 코너에서는 동구가 준비한 대나무 낚싯대로 전통 낚시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슬도피아 사전접수에 나흘 동안 4,5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슬도피아는 슬도 입구 방파제 안쪽 해상에 위치해 있다.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여름 한 철 운영된다. 
 
700㎡ 크기의 해상 부교가 설치돼 있으며 해조류와 어패류 등을 직접 관찰, 채집해 보는 수산생물체험과 낚시체험을 할 수 있고 이용료는 무료다. 
 
동구는 슬도피아를 시작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지와 관광상품을 개발해나가고 있다. 
 
동구의 관광 부흥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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