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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문학관은 9월 한달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러시아 문학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러시아문학 강독'시간을 마련한다.
 
9월 3일 시작해 9월 24일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이뤄지는 '러시아문학 강독'은 UNIST 기초과정부 윤새라 교수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윤새라 교수는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를 비롯해 19세기 러시아문학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윤새라 교수는 동시대에 작품활동을 했지만 생전에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를 한 자리에 불러 앉히고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윤 교수는 2019년 한양대학교 출판부에서 펴낸 저서『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장편소설 속 만남과 헤어짐』을 주 교재로 러시아 문학의 드넓은 평원으로 길 안내에 나선다.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의 장편소설『전쟁과 평화』와『죄와 벌』,『백치』와『안나 카레니나』,『카라마조프형제들』과『부활』을 비교하며 읽는 맛도 보여준다. 이후 10월부터는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간에 수강생을 중심으로 러시아 문학을 함께 읽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연옥 관장은 "이번'러시아문학 강독'을 계기로 그동안 엄두가 나지 않아 손을 놓았던 러시아문학의 깊고 오묘한 문학세계를 다시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동안 오영수문학관(264-8511~8512)으로 하면 된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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