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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까지 '바람이 지나가는 곳'을 주제로 머큐어앰버서더호텔 세정갤러리에서 전시를 여는 김기원 작가의 작품.
오는 14일까지 '바람이 지나가는 곳'을 주제로 머큐어앰버서더호텔 세정갤러리에서 전시를 여는 김기원 작가의 작품.

'수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작가 김기원이 오는 14일까지 '바람이 지나가는 곳'을 주제로 머큐어앰버서더호텔 2층 세정갤러리에서 15번째 개인전을 연다. 지난 7월 북구 문화쉼터 몽돌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이어지는 전시다.

 김 씨는 '제행무상' 등 수국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가을 끝자락에 시들어 겨우 한 잎 한 잎 떨어지는 수국은 삶과 죽음, 찰나와 영원 사이에 부유하며 존재하는 인간의 인생을 닮아 있다"며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삶의 질서를 서정적인 이미지와 시각적 사유로 화폭에 담았다"고 말했다.

 김기원 작가는 계명대 예술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15회, 단체전 및 초대전 300여회를 열었다.

 현재 한국미협, 한유회, 울산인물작가회, 울산구상작가회 회원, 울산미술대전초대작가 및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의 052-222-5566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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