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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추석 연휴를 앞둔 15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대기업 집단감염과 소규모 모임, 의료기관, 실내 체육시설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코로나19의 n차 감염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특별 지도점검 통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지도 점검은 시와 구·군이 합동으로 점검반(7개반 14명)을 구성해 의료기관 694개소와 약국 416개소 등 총 1,11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병문안 금지, 출입자 명부작성 등 외부인 출입통제 사항과 의심증상 의료인 종사자 업무 배제, 진단검사 실시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또 약국과 그 외 공통사항으로는 의료진 및 방문자 마스크 착용 확인, 대기실 등 주기적인 환기, 손세정제 비치, 시설 내 방역소독 철저여부 등을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지도점검에서 부진한 항목에 대하서는 현지 시정·개선조치를 하고 출입제한, 소독·위생관리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추석 연휴 등을 통한 지역사회 확산 여지가 많을 것을 우려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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