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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아시아·태평양 마이스(MICE) 비즈니스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인 한국마이스 협회가 주최해 올해 8번째로 열린 행사는 마이스 업계의 비즈니스 및 교류 행사로서, 전국의 지역관광공사, 국제회의전담기구(CVB), 국제회의기획업(PCO), 호텔, 여행사 등 총 270여 개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상담회, 교육 세션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당초 이 행사는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전면 온라인으로 바꿨다.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이 행사는 내년엔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개관에 맞춰 울산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행사는 한국마이스협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포항공대 이진우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현재 가장 큰 화두인 마이스산업에서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과 코로나 대응방법 등에 대한 세션이 이어졌다.

특히 폐회식에서는 내년도 '아시아 태평양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의 개최지로 울산이 결정된 것을 기념해 송철호 울산시장의 인사말과 울산마이스설명회, 개최지 깃발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울산시는 이날 행사에 이어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전시회에서는 가상전시관에 울산시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홍보관을 마련해 울산의 마이스 인프라를 알리고, '마이스 주최자 상담회'를 통해 부대행사 유치에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마이스인들의 대표 축제인 이 행사를 내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개관과 함께 울산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울산이 산업, 교통, 관광, 문화 요소를 모두 갖춘 마이스 행사 개최지임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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